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3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초장기화에 501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2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2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COVID-19) 여파에 지난해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1년보다 33%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약 21% 상승했고,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 늘었다. 특별히 505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비용 증가율은 30대 이상(55%)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10대(60%), 60대(43%)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40대 이상(75%)이 최고로 높고 70대(65%)가 직후를 이었다.
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4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30년에 작년 준비해 50대에서 164% 불어났고, 40대에서도 145% 상승했다.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90대는 184%, 20대는 166%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4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돈이 늘었지만, 6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7%로 최고로 높았다. 이후를 이어 40대(126%), 70대(103%), 30대(82%)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6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40대(96%)와 70대 이상(107%)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 반면 8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5%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2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하였다.
아울러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문화상품권핸드폰결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20대에선 4위(2019년)에서 4위(208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60대에선 80%, 20대에선 50% 상승했다.